무술배우 정두홍이 류덕환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난폭한 기록'의 주인공 정두홍과 류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자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정두홍은 “액션 잘하는 사람 보면 편하겠지만, 연기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불편하다. 그래서 류덕환씨 처음 봤을 때 연기를 너무 잘해서 불편했다”라고 웃으며 밝혔다.
이에 류덕환은 “그냥 이유 없이 불편했다. 처음 만나자 마자 불편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정두홍은 13년만에 영화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연기를 너무 못하다 보니 잘 안 시켜준다. 전 주인공을 하기보다는 카메오나 작은 역할을 하는 게 편하더라. 중심이 된다는 건 저에겐 너무 어깨가 무거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류덕환, 정두홍이 출연하는 영화 '난폭한 기록'은 다음달 11일에 개봉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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