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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김영광, 컬러풀한 로맨스 ‘해피엔딩’…야릇+달달+질투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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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김영광, 컬러풀한 로맨스 ‘해피엔딩’…야릇+달달+질투 케미

입력
2019.06.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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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가 화제다. SBS 방송 캡처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화제다. SBS 방송 캡처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청춘 케미부터 어른 케미까지 김영광, 진기주의 컬러풀한 로맨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마지막 회는 도민익(김영광)이 정갈희(진기주)의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되면서 해피엔딩을 전했다.

이날 도민익은 정갈희의 얼굴을 영원히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녀의 빨간 카디건이 망가져 입을 수 없게 된 것. 이에 주치의 구석찬은 ”남자와 여자가 만났을 때 혈압이 솟구치고 마구 흥분할 때가 언제겠어?“라며 짓궂은 대화로 도민익의 음란 마귀(?)를 키웠다. 이에 그는 혈압을 높이기 위해 정갈희와의 야릇한 로맨스를 꿈꾸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갈희를 만나러 가던 도중 엘리베이터에 갇힌 도민익은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혈압이 높아져 갑자기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기회가 찾아왔다.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갈희에게 뛰어가 행복한 미소를 짓고 그녀의 얼굴 곳곳에 입맞춤하며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술도 예쁘네. 다 너무 예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장도 함께 간질였다.

그런가 하면 정갈희는 도민익을 안달복달하게 만드는 밀당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달달한 고백과 함께 반지를 선물 받은 그녀는 고무장갑으로 손을 덮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등 그를 안달 나게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기대주(구자성)는 도민익의 도움으로 든든한 대표이사가 돼 모두의 축복을 받았다. 베로니카 박(김재경)은 엄마 박석자(백현주)에게 기대주와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고, 정갈희에게 통 크게 웨딩드레스까지 선물하며 마지막까지 발랄하면서 푼수끼 넘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처럼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도민익과 정갈희, 베로니카 박과 기대주의 예측 불가 로맨스부터 미스터리한 습격 사건까지 다양한 스토리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타파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첫 회부터 통통 튀는 발랄한 로맨스로 설렘을 가득 안긴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마지막 회까지 달달한 마무리를 지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로맨스로 기억될 것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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