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이 송강호, 박해일과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전미선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서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그는 “‘살인의 추억’ 때랑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존재 자체가 든든하다. 예전에 만난 오빠, 동생 그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은 지난 2003년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해일 역시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뜻 깊다. 만났을 때 더욱 그윽해진 부분이 달라진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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