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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퇴직… 내년 총선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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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퇴직… 내년 총선에 매진

입력
2019.06.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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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활동에도 전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6.10만세운동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박 실장은 25일 업무를 끝으로 퇴직한다. 뉴스1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6.10만세운동 기념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박 실장은 25일 업무를 끝으로 퇴직한다. 뉴스1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5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박 실장은 이날 업무를 끝으로 퇴직한다. 그는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실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박 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정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박 실장은 당분간 자신이 최근 회장을 맡은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1978년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곳이다.

박 실장은 오는 8월 청년 50여명과 함께 케냐에 있는 유엔 해비타트 본부를 방문해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한 박 실장은 작년 2월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대변인직을 그만 뒀다가 같은 해 7월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맡았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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