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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박보영도 반하게 한 ‘여심저격’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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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박보영도 반하게 한 ‘여심저격’ 매력은?

입력
2019.06.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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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이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차민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를 설득하고 있는 것.

훈훈한 외모는 물론 카리스마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담백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안효섭이 완성해 낸 차민의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순수한 영혼. ‘능청연기’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영혼의 모습인 ‘세젤남’으로 환생한 인물. 란 코스메틱의 이사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양심가이자 30년 동안 짝사랑 해 온 세연(박보영)을 위한 사랑꾼이다.

안효섭은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하는 법칙에 따라 한순간에 모습이 바뀌었지만 당황보다는 자신의 훈훈한 외모에 신기함이 먼저, 흔녀로 변신한 세연에게는 “내가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라는 등 차민의 순수함을 코믹부터 짠 내까지 물오른 능청연기로 그려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정과 유쾌함으로 보는 재미를 또 연속된 죽음과 죄책감까지 차민의 복잡한 감정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매 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오직 세연만을 위해 사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진중한 내면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차민의 순수함을 대변하는 ‘눈빛’

세연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갈구하고 또 애태웠고 안효섭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중히 아껴주는 다정한 눈빛으로 애틋함을 선보였다. 사건을 진취적으로 헤쳐나가는 세연과 함께 이성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때때로 보이는 서늘한 눈빛은 날이 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 세연이 서지욱에게 납치되거나 어비스의 법칙에 따라 살인자를 살려낼 때 보여준 이성을 잃은 모습에서는 붉은 눈으로 극단의 분노를 선보였다.

이렇듯 안효섭은 세연에 매일 반하고 악행에 분노하는 감정까지 다양한 눈빛 연기로 ‘신 눈빛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연바라기 로맨스부터 브로맨스 케미까지

안효섭은 특유의 훈훈함과 다정함으로 세연을 향한 목숨을 건 사랑부터 이색 케미까지 남다른 어울림으로 극의 몰입을 높여주며 ‘케미 치트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안효섭과 박보영의 구슬케미는 시청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내 목숨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널 행복하게 해 줄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너 지켜줄게”라는 청혼은 시청자들의 설렘은 물론 내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또 박동철 형사(이시언)와의 형 아우 같은 형제 케미는 물론 살인자 오영철(이성재), 서지욱(권수현)과 박기만(이철민)까지 차분한 감정선으로 인물마다의 색다른 어울림을 그려내며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이렇듯 안효섭은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는 전개 속에서 혼재된 감정으로 긴장과 설렘을 모두 담아냈고 달콤한 눈빛으로 위로를 전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며 통해 극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안효섭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 ‘어비스’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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