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송가인, 홍자가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다.
24일 오후 방송 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14회에서는 미스 트로트 송가인과 홍자가 보살들이 작곡한 노래에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현장과 안방극장을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나긴 무명시절을 지나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 송가인과 홍자가 찾아온다. 송가인은 약삭빠르지 못한 성격이, 진중한 노래만 불러온 홍자는 자신의 깨발랄한 성격을 드러냈을 때 보는 사람들이 어색해 할까 봐 걱정이라는 것.
이에 보살들은 밑도 끝도 없는 농담을 발동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수근은 거절을 잘 못 한다는 송가인에게 “내년에 우리 아버지 팔순 때 와라”라는 종잡을 수 없는 토크 흐름으로 그녀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곧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현실 조언을 전파하며 송가인과 홍자의 고민을 해결해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고.
그런가 하면 가족의 대를 이으며 물려받은 끼에 대해 토크 하던 중 이수근이 귀를 의심케 하는 폭탄 실언을 내뱉은 후 잠시 신에 빙의 되었다고 변명하자 송가인은 “잡신 아니에요?!”라며 뼈 때리는 발언을 던져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과 홍자는 보살들이 직접 작곡한 멜로디에 간드러지는 가사를 얹으며 명불허전 미스 트로트 다운 가창력을 선보인다고 해 많은 이들을 궁금케 한다. 그녀들이 선사할 흥겨운 노래는 물론 두 보살과 미스 트로트 간의 빛나는 입담 대결로 24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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