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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요’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죽어버리겠다고 소리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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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요’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죽어버리겠다고 소리친 사연은?

입력
2019.06.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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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가 충격적인 사연을 언급한다. TV조선 제공
오정태가 충격적인 사연을 언급한다. TV조선 제공

24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말로 상처 주는 배우자’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개그맨 오정태는 아내 백아영의 막말 때문에 충격 받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신혼 초에 결벽증 수준으로 깔끔함에 집착하는 백아영에게 잔소리를 했다. 아내는 (나의) 잔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각방을 썼다”고 말한다.

이어 “아내가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다. 죽어버릴 거야’라고 울면서 소리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이를 듣던 변호사 신은숙은 “아내가 얼마나 약자이면 본인이 ‘죽겠다’라는 표현을 썼겠느냐”며 백아영을 두둔한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부부 싸움을 하던 도중 남편이 ‘어디서 저딴 걸 만나서’라고 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에 “왜 맨날 똑같은 것 갖고 40년 동안 화를 내냐”며 이윤철이 막말을 한 원인을 아내 탓으로 돌리자 여성 출연자들은 “40년 동안 어떻게 똑같은 잘못을 계속할 수 있느냐”며 분노한다.

모델 박둘선의 남편 조장석은 자신의 꿈을 무시한 아내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다. 그는 “평생 사진을 찍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더니 아내가 ‘평생 사진을 찍겠다는 게 말이 되냐’며 면박을 줬다”고 말한다.

이에 박둘선은 “결혼 20년 차인데 꿈을 꾸는 것과 현실이 함께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산다.

한편, ‘부부 공방전-너의 죄를 알렸다’ 코너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주가 시도 때도 없이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남편 백승일을 고발한다. ‘말로 상처 주는 배우자’에 얽힌 출연자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24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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