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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둘 다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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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둘 다 어려웠다

입력
2019.06.24 14:10
수정
2019.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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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 수능 역시 난도 높을 수 있어”

‘미니 수능’ 등으로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국어 영역 시험지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미니 수능’ 등으로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국어 영역 시험지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지난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어의 경우 역대급 ‘불수능’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객관적인 난도는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를 치른 46만6,138명의 답안지 채점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이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이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당히 어려웠다고 평가 받은 지난해 수능(150점)보다 6점 낮아졌지만,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각 7점과 6점 높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우면 올라가고, 쉬우면 내려간다.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2018학년도 수능(134점)보다는 10점, 역시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7학년도 수능(139점)보다 5점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예년에 비해선 난도가 상당했다는 뜻이다.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고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전체 4.16%로 지난해(4.68%)보다 더 적었다. 만점자 비율 역시 지난해 수능(0.03%)보다 낮은 0.01%였다.

수학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130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4.24%)도 지난해 수능(6.33%)보다 적었다. 나형도 1등급 커트라인(136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높게 나타났다. 1등급 비율도 4.22%로 지난해 수능(5.98%)보다 적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학생이 총 3만6,136명(7.76%)으로 지난해 수능(5.3%)보다 늘어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 수학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 이상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처럼 어려웠고,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렵게 나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영수 모두 변별력 있게 출제된다는 예상을 하고 학습 난이도를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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