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연되는 뮤지컬 ‘무간도’가 주요 배역 및 앙상블의 오디션을 개최한다.
24일 오전 제작사 신스웨이브 측은 “2020년 초 일본에서부터 초연하게 될 뮤지컬 ‘무간도’의 주조연 및 앙상블 전 배역을 선발한다”며 “오늘(24일)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오디션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하여 2차 실기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노래, 연기, 춤 등 재능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2020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에 이르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글로벌 쇼케이스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 ‘무간도’의 첫 소식을 알린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기성 배우들은 물론, 참신한 신인 배우들과 함께 한중일 아시아 시장에 국내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떨칠 계획이다.
뮤지컬 ‘무간도’는 영화 원작을 토대로 극작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의 오세혁, 음악에는 ‘광염소나타’ ‘달과 6펜스’의 다미로가 함께 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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