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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무조건 아내가 우선”…제 2의 최수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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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무조건 아내가 우선”…제 2의 최수종 예고?

입력
2019.06.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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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김종국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1~3부 모두 20%대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독보적인 주간 예능 TOP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부 20.1%, 2부 20.9%, 3부 22.8%(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22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5%까지 치솟았으며, 시장성과 화제성을 보여주는 2049 타겟 시청률도 8.0%로 드라마, 예능, 교양 전 장르 포함 주간 종합1위를 기록했다.

이날 24.5%까지 최고의 1분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김종국이었다. 셋째를 임신한 하하와별 부부를 위해 종국은 김종민과 함께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아내와 아이들 중 누가 더 우선이냐"고 질문하자, 잠시 고민하던 하하는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났을 때 용기가 생겼다"며 자신이 비록 겁쟁이지만, 별을 지키기 위해선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서는 "세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만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며 "'아이를 위해 죽을 수 있냐'라고 물으면, 난 바로 '응 나 죽을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그럼 아내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묻자 하하는 "아, 일주일만 줘"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줄 게 많다. 죽어줄게. 그런데 시간을 좀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자신은 무조건 아내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어휴~최수종 나셨네” ”대단한 사랑꾼이네”라고 놀렸다. 하하는 자신은 “어릴 때 화끈한(?) 가족들 때문에 외식을 한번 제대로 한 적 없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우리 아버지는 6시 15분이면 항상 집에 들어와!” “아버지의 검소한 생활습관 때문에 외식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하는 “(종국) 어머님 소원이 아버지가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거래”라고 해 스튜디오에 있던 종국母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 장면은 24.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하하가 연예인과 결혼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생각 없다”, 종민은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즉석해서 전소민과 김종민의 전화 소개팅을 이어줘 과연 실제 두 사람이 만날지 궁금증을 안겨줬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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