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과장의 정체는 제이쓴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김대리와 박과장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결과 72 대 27로 김대리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패한 박과장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홍현희 남편 제이쓴으로 밝혀졌다.
제이쓴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자신의 직업을 밝히며 “부업으로 홍현희 남편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홍현희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봉선은 "아버지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며 제이쓴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제이쓴은 "홍현희가 최근 큰일을 치뤄서 위로해주기 위해서 출연했다"며 "제 아내 홍현희 씨, 공개된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처음인 것 같은데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해 심쿵케 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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