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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 상암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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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 상암을 달렸다

입력
2019.06.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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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의 자율주행 시연 현장을 5G 드론이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로 생중계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2일 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의 자율주행 시연 현장을 5G 드론이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중계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로 생중계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성공적으로 달렸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V2X(차량-사물간 통신) 자율주행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로서 이번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관제센터로, 5G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되기 때문에 도심 자율주행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 중인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 SK텔레콤 제공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SK텔레콤 5G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 중인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 SK텔레콤 제공

이날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나고,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와 표지판 등을 AI가 분석해 예측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버스에 띄워진 3D 초정밀지도(HD맵)에는 당시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고 있는지가 상세하게 나타났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C-ITS 관련 기술 실증 등을 위해 24시간 산ㆍ학ㆍ연에 개방하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상암 지역에 5G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HD맵 제작 및 보행자ㆍ교차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그 동안 완료했다. 앞으로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시내버스, 택시 1,700대에 5G ADAS 설치 △HD맵 구축 △실시간 HD맵 업데이트 기술 실증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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