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조복래-박하나가 일본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몽’ 측이 오늘(22일) 방송을 앞두고, ‘의열단’ 조복래(김남옥 역)-박하나(차정임 역)와 일본 경찰 간의 총격전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선 방송에서는 의열단과 한인애국단이 합동 독립운동 작전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의열단과 한인애국단이 함께 한 이봉창의 일왕 처단 의거는 실패했지만, 일제 세력에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이영진(이요원)과 김원봉(유지태)을 비롯한 의열 단원들이 상해로 떠날 것을 예고하며 더욱 치열한 독립운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조복래와 박하나가 은신을 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복래는 박하나의 뒤에서 든든히 그를 엄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조복래와 박하나는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데 조마조마한 표정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에 과연 이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이들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어 조복래-박하나가 일본 경찰과 대치 상황에 놓여 위기감이 고조된다. 특히 조복래와 박하나는 손에 총을 쥔 채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본 경찰 또한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위태로워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에 상해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펼쳐지게 된 배경에 관심이 증폭된다.
이에 ‘이몽’ 측은 “22일 방송에서는 상해로 떠난 의열단과 임시정부 한인애국단의 스케일 커진 독립운동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한 뒤, “이와 함께 턱 밑까지 다가오는 일본의 수사 압박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22일 오후 9시 5분 27-30화가 연속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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