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명환 구속에 보수야당 “당연”, 정의당 “유감”…민주ㆍ평화는 ‘침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명환 구속에 보수야당 “당연”, 정의당 “유감”…민주ㆍ평화는 ‘침묵’

입력
2019.06.22 17:09
0 0

 한국ㆍ바른미래 “엄정한 법 집행 필요”…정의당 “조속히 석방해야” 

국회 앞 집회에서 차단벽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앞 집회에서 차단벽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은 22일 국회 앞 집회 폭력행위 지시 등의 혐의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구속된 사안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한 반면 정의당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석방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민주노총의 불법 양태는 법치주의를 흔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구속 결정은 당연하다”며 “이후 재판 과정을 통해 엄정한 법의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더는 민주노총이 법 위에 군림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노총이 보여온 불법 폭력과 안하무인은 국민의 인내심을 넘었다”며 “상생과 공생을 위한 민주노총의 대오각성과 환골탈태가 절실하다. 엄격한 법 집행을 그 전제이자 최소한”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 대표가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구속한 것이고 사회적 대화의 포기이자 국제적 망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