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기파 섹시가이 제이크 질렌할이 ‘거미줄’을 타고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새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홍보를 위해서다.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소니 픽처스 코리아는 질렌할이 주연 톰 홀랜드와 함께 오는 3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내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질렌할은 체류 기간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팬 페스티벌과 기자간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돕는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터리오 역을 맡은 질렌할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섹시가이다.
아버지 스티브 질렌할이 영화감독이고, 누나 매기 질렌할 역시 연기자로 활동중인 예술인 집안에서 태어나 지난 1991년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2001년작 ‘도니 다코’로 처음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04년작 ‘투모로우’와 2005년작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강렬한 남성미와 섬세한 연기력,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는 ‘팔색조 열정’이 전 세계 여성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에겐 봉준호 감독의 ‘옥자’로 익숙하다.
소니 픽쳐스 코리아 측은 “’스파이더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질렌할이 이번 나들이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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