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청와대 “북한 목선 관련 소홀함 있었지만 은폐 의도 없었다”

알림

청와대 “북한 목선 관련 소홀함 있었지만 은폐 의도 없었다”

입력
2019.06.22 13:41
0 0

 “군, 굳이 공개된 장소 숨길 이유 없어…정쟁 되지 않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2일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의 소홀함이 있었다고 하면서도 사건에 대한 은폐는 없었다며 거듭 해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공개된 장소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다시 확인 드린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 17일 해경이 발표한 북한 목선의 발견 지점을 군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었다”며 “15일 해경 발표가 발견 경위 등 사실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17일 군의 발표는 경계작전에 관해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근’이란 표현은 군에서 대북 안보상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라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다만 “국방부 브리핑 당시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으로서 국민들께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함께 경계 태세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고 드리지 못했다”며 “사건 초기부터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했던 국가안보실도 소홀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일이 정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여 국민들에게 소상히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