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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윤철형,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 “나의 아버지는 실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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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윤철형,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 “나의 아버지는 실향민”

입력
2019.06.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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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제공
채널 A 제공

배우 윤철형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배우 윤철형이 출연해 아버지가 실향민임을 밝힌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36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 윤철형이 출연한다. 윤철형은 자신의 할머니와 아버지가 평안남도 출신의 실향민이라고 밝히며 할머니, 아버지에게 배운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윤철형은 아버지와 할머니는 6.25 전쟁 때 피난길에 올라 수많은 산을 넘어 한국에 도착했다며, 산에서 호랑이를 목격했던 일화도 공개해 시청자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또한 할머니는 당시 어렸던 윤철형의 아버지와 삼촌을 조용히 시키며 산을 넘었다는 긴장감 넘치는 일화를 공개한다.

한편, 윤철형은 어린 시절부터 북한 음식을 많이 접해봤다고 해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할머니가 담근 북한식 배추김치를 가장 좋아한다며 이북 출신 할머니가 만들어준 '김치말이국수'가 별미라고 얘기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산다.

여기에 MC 남희석이 “참기름을 살짝 곁들이면 맛있을 것 같다”고 얘기하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미슐랭 스타 셰프 후니 킴이 “참기름을 넣으면 김치의 매력이 없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요리 꿀팁을 전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향민 가족을 둔 배우 윤철형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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