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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도망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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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발부 “도망 염려”

입력
2019.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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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국회 앞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불법행위가 벌어진 지난해 5월 21일과 올해 3월 27일, 4월 2ㆍ3일 국회 앞 민주노총 집회를 김 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보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역대 다섯 번째로 구속된 현직 민주노총 수장이 됐다.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인 권영길(1995년), 3대 단병호(2001년), 7대 이석행(2008년), 11대 한상균(2015년) 전 위원장도 임기 중 구속됐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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