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순항으로 이끌고 있다.
에릭남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Melkweg Oude Zaal에서 '2019 유럽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10개국 투어의 9번째 공연인 네덜란드 콘서트의 오프닝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 소속이자 2016년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됐던 스티브 제임스(Steve James)가 맡았다.
무대를 이어 받은 에릭남은 남다른 라이브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홀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에릭남은 공연 내내 유머러스한 말재간으로 유럽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호응을 이끌었다. 관객들도 열렬한 함성으로 에릭남을 응원했다.
무엇보다 현지 유럽인들이 대다수인 공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고무적이다. 투어의 종착지인 영국 런던에서의 2회 공연은 수개월 전부터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첫 유럽 투어에도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에릭남은 지난 4일 포르투갈 리스본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체코 프라하, 폴란드 월쏘, 독일 베를린&코로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9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한편 에릭남은 최근 국내에서 신곡 '런어웨이(Runaway)'를 발매했고, 21일과 22일 영국 런던에서의 공연을 마친 뒤에는 유럽 매체 화보 촬영 등 현지 스케줄을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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