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검사 결과를 알렸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SNS에 "병원이다. 검사 결과가 우려했던 최악의 상태는 아니어서 약물 치료 후에 경과 보고 추후 치료 결정하러 2주 뒤에 다시 온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지금의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열심히 안하는 거, 무조건 마음 편히 휴식'이라고 하셨다"는 내용의 글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또한 조민아는 "잠도 많이 자려고 노력하고 일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넘쳤던 의욕(을) 이제 휴식과 안정으로 바꾸는 게 맞는 거구나' 하고 어색하게 받아들이곤 한다. 다시 건강해져서 열정 넘치는 저로 돌아갈 날이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사와 생일을 앞두고 있다는 조민아는 "개인적인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고 있을 예정인데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 가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조민아는 지난 13일과 14일 SNS에 레이노병 양성 소견이 나와 추가 검사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다행히 최악의 상태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조민아가 다시 한번 건강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고 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1995년 데뷔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에는 가수 겸 배우이자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 다음은 조민아가 SNS에 올린 글 전문.
병원이에요. 검사 결과가 우려했던 최악의 상태는 아니어서 약물 치료 후에 경과보고 추후 치료 결정하러 2주 뒤에 다시 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지금의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열심히 안하는거', '무조건 마음편히 휴식'이라고 하셨어서 잠도 많이 자려고 노력하고 일도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에요. 참 일상적인 건데 바쁘다고 일 많다고 그간 그마저도 안하고 살았거든요. 이제라도 실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막 움직이면서 열정적으로 뭐라도 해야 할 거 같다가도 한 번씩 코피 왕창 쏟고 쓰러지고... 그러고 나면 그 넘쳤던 의욕 이제 휴식과 안정으로 바꾸는게 맞는거구나... 하고 어색하게 받아들이곤 한답니다. 다시 건강해져서 열정 넘치는 저로 돌아갈 날이 있겠죠!
내일은 이사를 하고, 모레는 생일이네요. 개인적인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고 있을 예정인데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어 갈게요. 항상 지켜봐주시고 따뜻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긍정을 품고 오늘도 행복할게요. 긍정적으로 나답게 다 잘될거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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