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임주환-이해영이 이요원의 정체를 눈치 챘다.
오는 2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앞선 ‘이몽’ 방송에서는 후쿠다(임주환)가 이영진(이요원)과 김구(유하복)의 통화 기록을 손에 넣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후쿠다가 통화 기록을 통해 이영진의 정체가 임시정부의 밀정 파랑새라는 것을 눈치 채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히로시(이해영) 또한 이영진의 정체를 의심해, 과연 이영진의 밀정 정체가 모두 탄로나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임주환과 이요원이 대면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임주환은 이요원을 향한 마음을 품고 있던 바, 싸늘하게 변한 임주환의 눈빛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임주환이 홀로 고뇌에 빠진 모습에서 복잡미묘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임주환과 이해영의 은밀한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긴장감을 높이며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임주환과 이해영이 이요원과 일본 조국 사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이몽’ 측은 “임주환과 이해영이 이요원의 정체에 혼란한 감정을 느끼고, 이요원과 일본 조국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고 귀띔한 뒤, “또한 이들의 선택이 거대한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극중 이영진은 김원봉(유지태)의 정체 탄로를 막기 위해 양부 히로시를 이용, 관동군 무라이(최광제) 처단 작전을 계획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이봉창 의사의 일왕 처단 의거에 이어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의거가 예고되며, 더욱 격렬한 독립운동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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