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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황교안 ‘외국인 최저임금 차등화’ 발언 “선동 욕구가 합리적 이성 잡아먹었나”

입력
2019.06.22 11: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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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희생정신과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기 발표 및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희생정신과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기 발표 및 선언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국내 기여도가 없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국내 노동자와 똑같은 임금을 주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외국인 차별ㆍ혐오 발언이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황 대표는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바로잡자는 것”이라 반박했습니다. 황 대표 발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묘한여의도이야기 0

선동 욕구는 합리적 이성을 잡아먹는다. 외국인 최저임금 차별이 국가 신뢰도 저하와 대내외적 온갖 문제를 만든다는 걸 설마 모르진 않을 거다. 아닌가, 진짜 정책역량이 바닥인가, 정말 그렇게까지 망가진 건가.

●여인싸 별점 0

변방의 목공 노동자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차별을 없애려다 수도에서 죽임을 당한 사내가 있었다. 이름은 예수. 4대 복음서라도 다시 읽어보시기를 권면한다, 황교안 전도사.

●정치야 놀자 ★

맞는 말이긴 하지만 공인의 발언으로는 지나친 면이 있다. 근데, 농사 짓는 사람들 심정은 아나?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게 외국인 근로자 덕분인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탓에 힘들어졌다. 정말 이런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주길 바란다. 너무 힘들단다!

●파마 변호사 ★★★★

소득주도성장은 우리나라 소비가 증가해야 가능한 정책인데, 외국인의 본국 송금이 늘어나는 건 아이러니 아닌가. 잘못된 정책의 수혜는 외국인, 그 피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받는 건 역설 아닌가. 최저임금 산정 방식을 바꾸자는 게 비판 받을 일인가.

●광화문연가 0

막말과 무지를 넘어선 천박함. 부끄러움만 국민들의 몫인 게 분통 터진다.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세금 다 내면서 숙식비 공제된 임금 받는 것이 현실이고 제1야당 대표 수준이 이렇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가짜뉴스 공장장 ★★★

최저임금 이슈에 다시 불을 지핀 것은 인정. 황 대표가 거칠고 섬세하지 못했던 것은 유감. 민주노총이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적극 목소리 내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노력은 가상.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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