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 영원의 군주’ 에 출연을 확정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라는 신비한 주제로,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 놓고 그 악마는 평행세계의 문을 열어서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겠냐는 악마의 질문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가 두 세계를 넘나드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정은채는 대한제국 최연소 여성 총리이자 성공을 위해 질주하며 이민호 (황제 이곤 역)를 다음 타깃으로 정하면서 황제 이곤과 김고은(정태을 역) 사이에서 긴장감을 형성하는 구서령 역을 맡았다.
지난 해 OCN ‘손 the guest’에 출연하며 악령의 존재를 마주하며 거침없는 액션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정은채는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정은채는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오는 2020년 상반기 방영 목표로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한다. 연출은 '태양의 후예'를 함께 연출한 백상훈 감독이 맡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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