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대 반전’ 여성미를 표출한 ‘프로필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장나라는 지난 2월 21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로 등극한 오써니 역을 맡아, 해맑고 순수한 뮤지컬 배우의 모습부터 어둡고 추악한 황실에 당당하게 맞서 복수를 펼쳐내는 당찬 황후로서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극찬을 받았던 상황.
오는 9월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는 백화점 상위 0.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나정선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품격 있는 고혹미와 파격적인 시크함을 담은 ‘프로필 화보’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모습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리스마-기품-절제-세련-우아 등 다양한 콘셉트와 의상에 걸맞은 독보적인 매력으로 ‘프로필 화보’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것. 장나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초절정 동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이미지를 뛰어넘어, 단단한 내공이 가득 담긴 차별화된 매력을 드러냈다.
우선 장나라는 베이지톤 투피스 속에 화이트 니트를 안에 받쳐 입은 채 고혹적이고 기품이 넘치는 자태를 선보였다. 머리를 옆으로 넘기며 화사한 미소를 날리는가 하면, 어느새 정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매혹적인 눈빛을 지어 보이고 있는 것. 의상과 어울리는 골드톤 메이크업 또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성숙한 여인 장나라 만의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특히 장나라는 이마를 시원스럽게 드러내고, 가르마를 나눠 깔끔하게 뒤로 묶은 로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절제미와 세련미, 우아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화보를 완성해냈다. 네이비 톤 스트라이프 정장을 입은 장나라는 고개를 비스듬하게 한 채 무표정으로 시크함을 유발했는가 하면, 손가락을 겹쳐 모으고 의자에 앉아있는 과감한 포즈로 도도한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더욱이 연노란 터틀넥에 진팬츠, 빈티지한 체크 재킷을 매치한 장나라는 손으로 턱을 괴고, 다리를 발판 위에 들어 올린 채 생각에 잠긴 듯한 자세를 연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낯선 매력들을 담아낸 ‘프로필 화보’로 다채로운 변신에 대한 각별한 설렘을 드러냈다”라며 “프로필 촬영마저도 마치 한편의 작품처럼 독창적인 시도를 아끼지 않았던 장나라가 앞으로는 또 어떤 도전을 이끌어낼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현재 오는 9월 말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VIP’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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