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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율차 22일 서울도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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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율차 22일 서울도심 달린다

입력
2019.06.20 18:37
수정
2019.06.20 19: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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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자율주행 버스 4대와 승용차 3대가 월드컵북로 1.1㎞ 구간을 달리면서 5G에 기반한 신호 인식, 고장 차량 회피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자율차 외에 5G를 기반으로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과도 신호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운행도 시연된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장등록 접수처에 신청하면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타볼 수 있다. 상암 문화광장 앞 보도에는 버스, 승용차, 택배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도 전시된다. 5G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 드론 등 미래교통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암 에스플렉스 1층에 자리잡은 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등 미래 교통관제와 기술발전 지원을 위한 공간이다. 페스티벌이 열린 마포구 상암동엔 세계 최초 ‘5G 융합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조성됐다. 자율주행차 시험, 차량 인증 등을 위한 시험대로 활용된다.

행사 진행을 위해 22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 사거리~월드컵파크 6단지 사거리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실장은 “상암에 열리는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발판삼아 서울이 미래교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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