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용산 국방부에서 북한 어선의 동해 삼척항 진입 사건과 관련해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이 목선을 이용해 삼척항에 정박한 것과 관련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선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소형 목선이 귀순 목적으로 삼척항까지 들어와 상륙했지만, 이와 관련한 사실을 정확히 밝히지 않아 해상 경계 작전 실패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