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명예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이 명예회장은 37년 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주택 7만호를 건설해 주거 안정에 이바지하고 행복도시 국도 1호선, 원주~강릉 철도, 새만금관광단지 등 국가기반시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금파장학재단 설립, 사랑의 집수리, 돈의문 증강현실 복원사업 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과 김학영 화성방수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와 김태경 석파토건 대표, 조충환 덕흥건설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창옥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등 6명은 산업포장, 황용호 성화설비 대표이사 등 5명은 대통령표창, 최재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건설의 날은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됐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