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노윤호가 '음반 킹'의 저력을 수치로 드러냈다.
18일 업데이트된 한터차트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지난 12일 발표한 첫 솔로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의 초동(발매 이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은 10만 4천 200장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솔로 가수의 초동 기록 중 3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가 엑소 레이의 '루즈 컨트롤(LOSE CONTROL)', 2위가 황치열의 '비 마이셀프(Be Myself)'인 만큼, 유노윤호는 올해 앨범을 발매한 솔로 가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초동 음반 판매량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초동 음반 판매량 10만 장은 솔로 가수 뿐만 아니라 팬덤형 아이돌 그룹에게도 어려운 수치다. 유노윤호는 원조 '음반 킹'다운 파워를 마음껏 뽐내면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파워는 해외에서도 변함 없다. 일본 오리콘은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유노윤호의 첫 솔로 앨범이 위클리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1위, 위클리 앨범 랭킹에서 5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고,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도 남다른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팔로우(Follow)'로 지난 달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유노윤호의 열정이 담긴 절제된 섹시함이 팬들은 물론 대중의 시선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유노윤호는 이제 동방신기로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 등에서 앙코르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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