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치유의 숲을 28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운산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치유의 숲은 2015년부터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55㏊ 면적에 치유센터, 정원, 치유마당, 풍욕장, 숲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시는 천년 숲이 가지고 있는 빛, 바람, 공기,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적극 활용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산림 치유는 일반인, 노동자, 청소년, 노인 등 계층 및 직군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과 치유 숲길(6개 코스, 10㎞)에서 진행한다. 치유센터의 명상ㆍ요가, 향기 테라피, 족욕 등도 함께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팀당 10~15명 단위로 운영되며 체험료는 개인 5,000원, 단체(15명) 4,000원이다. 올해는 임시 운영 기간으로 체험료는 무료며 내년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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