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저출산 극복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회를 연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저출산 극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3부로 나누어 진행예정인 토론회에는 임신 육아부모, 신혼부부, 미혼남녀, 사회단체 대표, 시장 군수,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위원, 중앙정부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 1부는 양승조 지사의 기조발언, 패널토크, 저출산 극복 공동추진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협약은 양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각 시장 군수, 대학총장, 종교계, 소상공인, 사회단체와 부모 대표, 청년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 예정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패널토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장윤숙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강기정 백석대 교수, 지민규 청년네트워크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2부에서는 정책 현장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부모, 전문가,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해 △결혼,임신, 출산 △보육돌봄 △교육 △일자리 △주거 등 5개 분야에 걸쳐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3부는 분임토론 결과를 정리발표하고 도지사와 토크콘서트, 참석자 공동 퍼포먼스 등을 갖는다.
도는 대토론회 행사장에 정책 홍보부스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포토월 등을 설치운영 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수화와 이동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하고 자녀동반 부모를 위해 충남아이키움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토론회는 실질적인 공감대 확산과 사회공동체 간 협력체계 구축을 방향으로 설정, 정책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한다”며 “분임토론을 통해 도출한 우선순위 정책은 사업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토론회 참여 신청과 도의 저출산 정책 설문조사는 인터넷(http://bit.ly/충남저출산극복대토론회참여신청)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할 수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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