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4년 반 동안 열애 중인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안영미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다이아 반지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영미는 해당 반지의 의미를 묻는 MC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안영미는 “그 동안 (남자친구가) 준비를 안 했던 게 아니더라”며 “프러포즈를 기다렸는데 이렇게 했다”고 전했다.
안영미는 “아직 결혼식 날짜를 정하진 않았다”며 “4년 반 동안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기다린다는 말을 방송에서도 많이 했는데, 너무 기쁘다. 만천하에 알리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서 초반에 이걸 끼고 다니는 것”이라고 프러포즈 링을 착용하고 나온 이유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15년 3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공개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안영미는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공공연하게 밝히며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는 속내를 전해왔다. 이에 드디어 프러포즈를 받고 예비 신부가 된 안영미에게 축하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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