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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들 줄지어 양파 구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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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들 줄지어 양파 구입 나서

입력
2019.06.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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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톤 과잉생산, 전년대비 40% 가격하락

경북도청 직원들이 18일 청사 가온마당에 마련된 양파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줄지어 양파를 구매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경북도청 직원들이 18일 청사 가온마당에 마련된 양파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줄지어 양파를 구매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경북도청 직원들이 18일 청사 뒤 가온마당에 마련한 양파 소비촉진 판매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직원들은 시중가 보다 10∼20% 싸게 파는 양파를 10㎏ 들이 700망, 7톤을 구입했다. 구내식당에서는 짜장면 먹는 날로 정해 양파반찬을 평소 보다 많이 내놓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는 경북만 2만톤, 전국적으로 12만톤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도매가격도 ㎏당 455원으로 평년대비 40.7%, 전년대비 37.8% 하락했다.

도는 양파의 불안정한 수급상황 문제의 해법으로 최근 6,000여톤의 양파를 산지 폐기한 데 이어 도청 직원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대도시 특판행사, 직거래장터 개설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소비촉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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