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작은미술관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시각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 유휴공간을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세종문화재단은 지난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를 작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제안,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BRT 작은 미술관에선 체코문화원과 공동으로 12명의 체코 동화,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한 ‘12개의 세계’ 전시를 마련, 29일까지 진행한다. 26일에는 체코작가 벤둘라 할란코바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
세종문화재단은 올해 작은 미술관에서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기획전시, 지역 간 네트워크를 위한 교류 전시, 지역예술인 대상 대관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문화재단 인병택 대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단체관람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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