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 측이 코스프레 의상에 대해 설명했다.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티지) 측 관계자는 17일 본지에 "조현이 '게임돌림픽 2019'를 위해 주최 측과 협의했고,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측에서) 준비해주신 의상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제이티지 측은 "조현이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겼기에 게임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의 이유도 소개했다.
조현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코스프레한 조현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조현의 코스프레 의상을 보고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코스프레 의상인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이는 등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는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로 이날 조현과 함께 NCT 태용, B1A4 공찬, 엔플라잉 승협, 재현, 차훈, 아스트로 MJ, 진진,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박지원, 이채영, 에이프릴 채경, 예나, 레이첼, 다이아 은채, 솜이, 핫샷 윤산, TRCNG, 베리굿 서율, 고운, 소나무 의진, 뉴썬, JBJ95 켄타, 체리블렛, 온앤오프 와이엇, MK, 슈퍼주니어 신동, 희철 등이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조현이 속한 베리굿은 지난달 25일 새 앨범 '판타스틱(Fantastic)'을 발표하고 짧지만 강렬한 활동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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