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오부면 마을서 지역주민 100여명 대상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농촌 마을을 방문해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15일 경남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동 진료에는 임한혁 병원장과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강석진 국회의원 등 관계자 450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2010년부터 의료봉사와 일손 돕기, 문화 공연 등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등 40여명의 의료봉사팀은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질환, 복부초음파, 흉부 X-ray 등 각종 검사를 하고 의약품 제공과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의료복지가 열악한 농촌지역에 의료봉사를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보건의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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