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11억9,9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금은 대구ㆍ경북 최고액이다.
이 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ㆍ학부모의 대입부담을 완화하여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한 사업이다. 2020학년도 및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계명대는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여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경감하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2019학년도에 이어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00%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과반영과목을 확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햇다. 고른기회전형을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함으로써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계명대가 7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되었기에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 등 대학입시에 대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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