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필터링 없는 탄식을 터뜨린다.
17일 오후 방송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3회에서는 서장훈이 고민녀와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는 도중 쓴소리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그 동안 서장훈은 프로그램의 대표 쓴 소리꾼으로 활약하며 인생 선배로서의 든든함을 자랑해왔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난감한 고민을 토로하는 고민녀가 등장한다. 바로 연인이 있지만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 그녀는 그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과 상대방의 충격적인 정체까지 밝히는 대담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갑자기 싸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장훈은 단호한 태도로 문전박대를 시전한다. 어떠한 고민 앞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그는 고민녀의 맥락 없는 고민에 “가! 리얼로 가!”라며 버럭 하는가 하면 “너 지금 우리를 갖고 노는 거야?”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던지는 등 폭풍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입담 센 고민녀와 사사건건 의견 충돌이 생기자 현실 언짢음을 억누른 채 장난 반 진심 반의 호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이수근마저 “좋은 얘기 못 듣겠다. 빨리 가!”라며 고민녀에게 빠른 귀가를 권한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서장훈의 필터링 없는 화끈한 고민 상담은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3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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