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 소식에 소속팀 발렌시아도 활짝 웃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폴란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대회 기간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발렌시아는 “불과 18세의 이강인이 폴란드 월드컵에서 모두를 매료시켰다”며 “한국은 준우승했지만 이강인은 FIFA가 주최하는 토너먼트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칭찬했다.
발렌시아는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에도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우리의 스타 이강인이 골든볼을 집으로 가져간다”며 “우리 팀에 골든볼이 있다. 이강인은 최고”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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