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에 도전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선발 투톱으로 이강인(18ㆍ발렌시아)과 오세훈(20ㆍ아산)이 낙점됐다.
정정용(50) 한국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오전 1시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와 치를 대회 결승전에서 오세훈과 이강인을 선발 투톱으로 내세운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2선에서는 공격수 조영욱(20ㆍ서울)과 미드필더 김세윤(20ㆍ대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그 뒤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민(20ㆍ리퍼링)이 받친다.
수비 라인도 큰 변화 없이 꾸렸다. 이재익(20ㆍ강원), 김현우(20ㆍ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20ㆍ대전)로 스리백을 세우고 좌우 윙백에 최준(20ㆍ연세대)과 주장 황태현(20ㆍ안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축구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자리를 굳힌 이광연(20ㆍ강원)이 7경기째 선발 출전한다. 대표팀은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기록을 세우고, 나아가서는 아시아 최초의 우승팀이 된다.
우치(폴란드)=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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