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로 활동했던 고(故) 김환성이 세상을 떠난지 19년이 지났다.
김환성은 지난 2000년 6월 15일 1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00년 6월 6일 감기로 입원한지 3일 만에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결국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전 김환성은 NRG 멤버로 한국과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부드러운 미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NRG 막내로서 형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NRG 멤버들은 여전히 김환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노유민은 지난해 6월 15일 SNS를 통해 "김환성 군을 하늘로 보낸지 18주기가 됐다. 하늘에 있는 우리 환성이 안토니오 우리를 보며 항상 응원하고 기뻐하고 있을 거다. 천재일우 여러분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해 3월에는 재결합한 NRG 멤버들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김환성의 납골당을 찾아 "네가 도와준 것 같다"며 눈물로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