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의 독립군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죽은 줄 알았던 최광제가 이요원-이해영 부녀와 마주한 모습이 포착된 것.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몽’ 측이 이요원(이영진 역)과 최광제(무라이 역)의 대면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앞선 ‘이몽’ 방송에서는 이영진과 김원봉(유지태)이 무라이가 속해 있는 관동군(만주에 주둔하는 일본 육군부대) 주둔지를 습격해 긴장감을 높였다. 유태준(김태우)이 지니고 있던 코민테른 자금을 갈취하기 위해 무라이가 유태준과 마을 사람들을 처참하게 살해했던 것. 이에 분노에 찬 이영진이 쏜 총에 무라이가 맞으며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요원과 최광제의 투샷은 폭풍처럼 휘몰아칠 전개를 예감케 한다. 이요원은 예상치 못한 최광제의 등장에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최광제의 사악한 미소에 이요원 또한 날 선 눈빛으로 맞대응하고 있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스틸만으로도 숨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최광제가 이요원-이해영을 찾아 온 이유가 무엇인지, 과연 이요원이 정체가 발각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이에 ‘이몽’ 측은 “살아 돌아온 최광제의 폭주가 시작된다. 이로 인해 이요원과 유지태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칠 예정이다”라고 귀띔한 뒤, “이요원의 정체 발각 위기와 함께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이몽’ 23-26화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15일 9시 5분 23-26화가 연속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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