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MC 남희석이 깜짝 양심고백을 한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다리가 불편해 남편에게 업혀 탈북한 아내와 그의 딸이 함께 출연해 이들의 사연을 공개한다.
먼저 탈북민 남편은 아내를 포대기에 업은 채 강을 건너고 산을 넘었다며 탈북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설명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이어 남편의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이 가부장적인 보통의 북한 남자와는 다르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자, 탈북민의 딸은 평소에도 아버지가 매우 다정하다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도 아버지와 숨바꼭질을 한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를 들은 MC 남희석은 자신을 ‘나쁜 아빠’라 칭하며 갑자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희석은 약속이 있을 때 딸들과 숨바꼭질을 한다며 딸들이 숨어 있는 틈을 타 집을 나간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원성을 듣는다. 이어 남희석은 이제 딸들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하면, 딸들이 “아빠 또 어디 가려고”라고 물어본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남희석의 나쁜 아빠 에피소드는 16일 오후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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