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루푸스 양성 소견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검사를 했어요"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추가적으로 알렸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거리며 이와중에도 악성 덧글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 그러고 삽니까"라며 "뿌린대로 그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봐요. 그렇게 뒤에서 남욕하는 동안에도 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일부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조민아는 "보란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아요. 상대할 가치없는 초라한 당신들이 아픈 나보다 더 안타깝습니다"라며 건강 회복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던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라고 건강 상태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악플러들을 제외한 많은 네티즌들은 조민아의 건강 회복을 소망하면서 "잘 이겨내길 바란다", "다시 건강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1995년 'TV는 사랑을 싣고'로 데뷔했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약했으며, 이후 가수 겸 배우로도 활동을 펼쳤다.
▼ 다음은 조민아가 SNS에 올린 글 전문.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검사를 했어요. 레이노 흔하다고 ㅋㅋ거리며 이와중에도 악성 덧글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그러고 삽니까. 목숨 아깝게. 굳이 찾아와서 블로그나 인스타 덧글로 헛소리들 하는거 캡쳐해서 신고하고 다지우고 있으니까 내공간에 와서 더럽히지 마세요. 뿌린대로 그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봐요. 그렇게 뒤에서 남욕하는 동안에도 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보란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아요. 상대할 가치없는 초라한 당신들이 아픈 나보다 더 안타깝습니다. 한번뿐인 삶. 건강해지자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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