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류담이 지난 2015년 합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류담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류담 씨는 2015년 원만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류담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다”며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가족들과 주변 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왜곡된 기사와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류담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류담이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한 아내 A씨와 지난 2015년 결혼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류담은 전처를 배려해 이혼 후에도 주변에 개인사를 알리지 않았으며, 최측근만 이혼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류담과 전처 사이에 아이는 없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류담은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황금무지개’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병행해 온 류담은 최근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다음은 류담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금일 6월 14일(금)에 보도된 류담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실 확인 결과, 류담 씨는 2015년 원만한 합의 후 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왔습니다.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가족들과 주변 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왜곡된 기사와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류담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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