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결론이 오늘(14일) 나온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초 법원에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법원이 보낸 조정신청서와 조정절차 안내서를 받지 않았고 조정이 무산됐다. 이에 홍 감독은 같은 해 12월 20일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2015년 9월 개봉한 자신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배우 김민희와 인연을 맺은 그는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이후 2017년 3월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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