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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내 딸 전보람, 전우람은 날 안 닮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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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내 딸 전보람, 전우람은 날 안 닮아가면 좋겠다”

입력
2019.06.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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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다. TV조선 방송 캡쳐
이미영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다. TV조선 방송 캡쳐

배우 이미영이 딸 전보람, 전우람에 대한 사랑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영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이미영은 전 남편인 가수 전영록 사이에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디유닛 출신 전우람 등 두 딸을 뒀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영은 "딸들은 엄마 팔자 닮아간다고 하지 않냐. 내 딸 전보람, 전우람은 날 안 닮아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이미영은 “별일이 다 있었다. 그때 빙의랄까. 귀신에 씌웠던 것 같다. 귀신도 보이고 내가 참 이상했었다. 내가 샤워기 줄로 내 목을 감았는데 너무 무섭더라”라며 자살을 시도했음을 암시했다.

이어 이미영은 “그걸 우리 딸 전우람이 봤었다. 울고 불고 난리 났었잖아”라며 작은 딸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에 대한 미안함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전우람은 "엄마는 이 얘기를 왜 하냐.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다. 어떤 자식이 그런 상황을 보고 제정신이겠냐. 제가 죽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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