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시민 요구에 맞춘 체계적 체육 인프라 공급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마스터플랜에 시설 규모와 재정계획을 포함한 연도별 체육시설 확충 방안과 운영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에선 세종시 내 체육시설 공급, 활용 현황, 기존 시설에 대한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분석도 한다. 중장기 체육시설 수요 파악을 위해 인구통계조사 등 정략적 분석도 진행한다. 확충된 체육시설의 합리적 관리방안과 적정한 요금제도 등의 방안도 모색한다.
시는 특히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시설을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용역과정 전반에 시민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의원, 체육계, 전문가, 시민이 참여한 추진협의체를 운영한다. 시민주권회의, 온ㆍ오프라인 등을 통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10월 중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을 내실 있게 수립해 시민들이 모두 공정하고 편리하게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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