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안혜상-남규택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안혜상-남규택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상-남규택 부부는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양가 부모님은 부부의 2세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남규택의 말에 양가 부모님들은 "절대 안 된다. 갖지 않는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앞서 남규택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의견에 맡겼다. 절대 강요하지 않고 지금 한창 벌어야 하니까 지금은 조금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내심 둘의 아이를 바라고 있었다.
남규택 어머니는 "지금은 시기적으로 아니다 싶어 그러는 거다. 갖지 말라는 건 아니다. 너희 눈치 보고 기다리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안혜상은 "앞으로도 (아이가) 없을지 모른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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