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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이희호 여사 조화ㆍ조전 들고 판문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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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이희호 여사 조화ㆍ조전 들고 판문점 온다

입력
2019.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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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한호 기자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이한호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명의로 된 조의문과 조화를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남측 인사에게 전달한다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이희호 여사 서거와 관련해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통지문에서 북측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오후 5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귀측의 책임 있는 인사와 만날 것을 제의한다”며 “우리측에선 당 중앙위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의용 실장을 비롯, 서호 통일부 차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겸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이 김 제1부부장으로부터 조화ㆍ조의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두혈통’ 김여정 제1부부장을 내세워 조화ㆍ조의문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만큼, 북측이 추가로 조문단을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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