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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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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 확산

입력
2019.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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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개기업 참여 이어 12개기업 추가 모두 13쌍 26개 기업으로 늘어

허태정(오른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12일 12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에 시청에서 열린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결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오른쪽 세번째) 대전시장이 12일 12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에 시청에서 열린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결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지역에 사업체를 둔 기업이나 기관들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결연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12일 정태희 ㈜삼진정밀 사장과 이승찬 계룡건설산업㈜사장 등 6쌍 12개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식’을 가졌다. 이로써 의좋은 형제 기업 결연을 맺은 기업들은 4월 7쌍 14개업에 이어 모두 13쌍 26개 기업으로 늘었다.

이날 결연을 맺은 기업은 삼진정밀-계룡건설사업 외에 ㈜유진타올-대전충남의약품유통협회, 위더스코리아㈜-㈜세기물류정보, ㈜에스티씨-대경이앤씨, 중앙목형-대영금속공업㈜, ㈜레스틱-위텍코퍼레이션㈜ 등이다.

이날 결연식은 대전시와 대전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협의회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사업 협력지원 협약 후속조치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분기별로 발굴하여 이를 내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의좋은 형제 기업 결연은 추수가 끝난 다음 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가져다 놓았다는 전래동화처럼 뜻을 같이하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이 결연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제품정보를 상호 교환하거나 교류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결연기업들은 형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입해 사용하고 기술제품의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 추진, 아이디어와 개발기술 관련 양사간 제안사항 검토 등 상생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의좋은 형제 결연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 대상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간 상생발전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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